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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과 시민단체는 새롭게 출발해야

 

발행인칼럼

 

김시약 본지발행인

 

 

4,15총선이 끝 난지도 벌써 한 달이 돼간다. 정부는 경제 회생을 위해 한국형 뉴딜을 구상하고 있다고 들린다. 여당도 거대여당을 이끌어 갈 새 원내 사령탑 구성에 몰두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4개월 동안 세상이 참 많이 바뀌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 됐고, 외출보다 가정에 머무는 것이 생활화돼 다수 생활패턴이 바뀌기도 했다. 한편 세계무대에서 수출로 먹고 살고 성장해온 우리나라가 앞으로의 삶에는 먹구름이 끼여 오는 듯도 하다.

이렇게 바뀌어 가는 세상에서 우리 모두는 과거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 관점도 생각도 문제해결방식도 변해야 된다. 어쩌면 전혀 새로워져야 한다. 변해진 상황은 새로운 모색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한국형 뉴딜을 구상하고 있다함에 환영해 마지않는다. 이제 더 이상 과거에 매이지 않고 새롭게 변하고 새롭게 나아가 주길 바란다. 지난 3년간의 정책실험은 옳지 않았다는 것이 모든 면에서 실증적으로 입증된 것으로 보인다. 좀 더 잘못 나아가다가는 남미의 여러 나라들과 그리스의 전철을 밟지 말라는 법이 없다.

이번 총선의 결과는 기사회생의 기회이다. 국민들은 지난 3년간의 실패를 돌아보지 않고, 정부에 대해 탄핵으로 매를 대지도 않고 전폭적인 개심의 기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의회로 뒷받침 시켜 주었다고 믿는다. 이러한 변화와 간절한 호소를 정부는 겸허한 자세로 받들어서 새로운 구상과 계획으로 화답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더구나 새롭게 구성될 의회는 이러한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는 의회로 거듭나야한다. 거대 여당이란 잘못된 환상에 빠져 새로운 소명을 망각하는 잘못이 없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이제 시민 환경단체들에게도 새로운 소명이 주어지기는 마찬가지다. 집권 행정부의 실책과 잘못된 판단에 대해 탄압과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잘못을 지적하고 개선하도록 촉구해온 아름다운 투쟁의 역정이 있어 왔지 않았는가!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편 가르기에 휩싸여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고 어느 한편 편 가르기에 합류하는 모습을 보였음은 시민단체임을 포기하는 양상이었다. 그러나 이제 코로나 이후 세상에서는 감시와 비판이란 사명자의 원래 자리로 복귀해야 한다. 그것이 애국이요 시민단체 존립의 근거이기도 하다. 그래야 국가와 사회가 흐르는 물과 같이 썩지 않고 도도히 흘러갈 수 있기 때문이다. 더 이상 편 가르기에 참여해 얻는 떡고물에 연연하지 말기를 호소한다. 그래도 반성하지 못하면 준엄한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책무는 정부에 있다. 모르거나 잘못알고 하는 실수는 양해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알고도 고집스럽게 행하는 잘못은 양해가 안 된다. 과감한 유턴이 필요한 때이다. 코로나19가 이를 깨우쳐 주고 있지 않는가! 관찰과 선택을 잘하면 기사회생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 과거에도 길이 있어서 달려간 것이 아니다. 없던 길을 뚫어서 개척해온 길이다.

지하 갱에서 석탄을 캐고, 열사의 사막을 걷너면서, 정글을 헤쳐가며 만든 길이 아니었던가!

세계10위권의 나라, 세계최고 우수두뇌를 소유한 나라,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나라가 아닌가!

이제 우리국민 모두는 새롭게 나아가는 나라의 국민답게 더욱 새로워지고 더욱 열심히 나아가는 국민들이 되자. 하나님의 축복은 이러한 신실한 국민들에게 주어지는 복이다.

 

  • 글쓴날 : [2020-06-17 12: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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