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제8회 대한민국장류발효문화대전' 성료
  • 사단법인 한국장류발효인협회와 한반도통일연합회는 22일 대한민국 국회 잔디광장에서 ‘2026 제8회 대한민국장류발효대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환경과 인간의 존엄을 실현하는 장류 발효문화 축제가 대한민국 민의를 상징하는 국회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과 K-한식 세계화를 향한 중요한 시금석으로 평가된다.

    이번 대전은 대한민국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통일부, 서울특별시의회가 공식 후원했으며, 대한민국헌정회, 동서화합미래위원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식진흥원 등 주요 기관들도 함께 참여해 행사의 위상을 더했다.

    올해로 8회를 맞은 대한민국장류발효대전은 된장, 고추장, 간장, 청국장 등 전통 4대 장류는 물론, 이를 활용한 응용 장류 소스까지 포함한 국내 유일의 전문 경연대회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전국 장류 발효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고 교류하는 ‘발효인의 축제’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통 4대 장류 ▲응용 소스 ▲제과·제빵 ▲전통주 ▲해산물 젓갈 ▲떡·차·김치 ▲디저트 등 발효 식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약 37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다양한 분야의 발효식품이 한데 모이며 한국 발효문화의 깊이와 확장성을 동시에 보여줬다.

    특히 이번 경연에서는 부문별 대상 수상자가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된장 부문에는 이주영, 고추장 부문에는 조오련, 간장 부문에는 박미향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으며, 응용개발 부문에서는 윤석복·김광인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 당일에는 남북 분단의 아픔을 넘어 화합과 상생을 기원하는 ‘동서남북 통일 고추장 비빔밥’ 퍼포먼스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퍼포먼스는 전통 음식이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국민 통합의 상징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장면이었다.

    주최 측인 한국장류발효인협회는 전국 각 지역의 특산 장류를 기반으로 ‘팔도 장맛’을 브랜드화하고, 명품 장류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축적된 장류 소스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 장문화의 세계화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병하 한국장류발효인협회 중앙회장은 “대한민국장류발효문화대전을 국제 힐링푸드 산업을 선도하는 ‘K푸드 세계 소스 올림픽’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장 발효소스 문화의 근간이 되는 씨간장박물관 조성을 통해 K소스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반도통일연합회 유옥이 이사장은 "가을에도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앞으로도 계속 한국전통음식 등 문화체육 교류를 통해 식문화를 활용한 통일 준비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참고로 사단법인 한반도 통일연합회는 한국전통음식 등 문화체육 교류를 통해 남북 화합을 도모하며 탈북민 가족을 중심으로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실질적인 남북 교류와 통일 기반 조성을 목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특히 2025년 고추장 세계화 업무협약 등 식문화를 활용한 통일 준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통에서 미래를 찾는 대한민국장류발효대전은, 한국 장문화가 세계 식문화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킨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 글쓴날 : [26-03-23 17:25]
    • 녹색신문 기자[ann75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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