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제주 나들이라 무척 설레네요.”
20일 오전 0시 전남 목포시 해안동 목포항국제여객선터미널. 제주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승선을 앞두고 줄이 길게 늘어섰다.
씨월드고속훼리가 운항하는 초호화 크루즈 여객선 ‘산타루치노호’(2만4000t)를 타고 제주로 떠나는 오선택 씨(44·경기 성남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집에만 있기가 답답해서 가족과 함께 제주 여행에 나섰다”며 “차를 가지고 갈 수 있는데다 좁은 공간의 비행기보다 여객선이 편할 것 같아 배편을 이용하기로 했는데 선사 측이 매일 객실을 소독한다고 하니 안심하고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제주로 떠나는 뱃길 여행객이 예전보다 줄었지만 밤바다 낭만과 무박 제주여행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정운곤 씨월드고속훼리 상무는 “코로나19로 고객이 40% 정도 줄긴 했지만 하루 평균 200여 명이 꾸준히 제주 뱃길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 목포에 본사를 둔 씨월드고속훼리(회장 이혁영)는 2019년도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고객만족평가 종합 우수선사다.
1998년 목포~제주 노선에 첫 운항을 시작한 이후 22년 동안 차별화 전략과 경영 혁신으로 대형 크루즈 카페리 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목포~제주 항로에 대형 크루즈 카페리 2척, 쾌속선·화물선 등 4척을 운항하고 있다.
제주 여행 패러다임 바꾼 씨월드고속훼리
씨월드고속훼리는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제주 뱃길 시대를 연다. 10월 초 국내 최대 크기의 유럽형 카페리호인 ‘퀸제누비아호’(2만7000t)를 목포~제주 항로에 투입한다.
3월 20일 현대미포중공업에서 진수식을 연 퀸제누비아호는 2018년 9월 씨월드고속훼리가 680억 원을 들여 발주했다.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20m 규모로, 여객 1300여 명과 차량(승용차 기준) 470여 대를 수송할 수 있다.
사생활이 보호되는 고급스러운 객실과 대형 아트리움, 아고라 분수대, 오픈 테라스를 비롯해 영화관, 펫룸, 에스컬레이터 등 해외 크루즈선에 버금가는 시설을 갖춘다.
고급 바, 레스토랑, 마사지라운지 등 편의시설을 한 층에 집중시킨 명실상부한 고품격 크루즈 선박이다.
2022년에는 전남 진도에서 제주까지 1시간 30분 만에 주파하는 쾌속 여객선을 선보인다.
최근 씨월드고속훼리는 목포해양수산청으로부터 진도~추자~제주 항로 여객선 신규항로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업수행능력과 적정성,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 항로에 투입되는 선박은 세계적으로 유수한 쾌속 카페리 조선소인 호주 인카트사에서 건조한다. 여객 700명, 차량 79대를 싣고 최고 속력 42노트(시속 77㎞)로 운항하는 국내에서 가장 빠른 여객선이다.
2018년 3월 목포∼제주 노선에 취항한 퀸메리호’(3만343t)는 여객구역이 국내에서 가장 큰 유럽형 크루즈 카페리다. 여객 1264명과 차량 490대를 동시에 실을 수 있다.
고급 호텔 수준의 호화로운 인테리어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눈앞에 펼쳐진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그린테리아, 카페, 오션뷰 펍을 비롯해 영화관, 공연장, 안마실, 오락실 등을 갖췄다. 매일 목포에서 오전 9시에, 제주에서 오후 5시에 출발한다. 퀸메리호는 정기 선박검사를 위해 3월 29일까지 휴항한다.
‘바다 위 호텔’로 불리는 산타루치노호는 ‘무박 제주여행 시대’를 연 주인공이다. 승객 1425명과 차량 500여 대를 싣고 0시 30분에 목포항을 출발해 이른 아침 제주항에 도착한다.
갑판에 마련된 대형 테라스에 앉으면 다도해의 야경과 제주의 멋진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산타루치노호를 이용하면 반나절을 벌 수 있어 제주 여행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이 때문에 한라산 트레킹이나 골프투어, 자전거 라이딩하는 관광객에게 인기다.
최고 연안 여객선사로 우뚝
씨월드고속훼리는 2019년 기준 제주기점 선사 중 전체 여객은 45%(64만2594명), 차량은 42%(22만1132대)를 수송했다.
18년째 제주기점 여객과 화물 수송 1위라는 명성에 걸맞게 국내 연안 여객선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2007년 코레일과 수송 협약을 맺고 최대 40% 할인된 금액으로 열차와 선박을 동시에 이용 할 수 있는 ‘레일쉽’ 상품을 출시했다. 현재 누적 이용객이 15만 명에 달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자연 속으로 떠나는 자전거 여행’이라는 테마의 에코레일 MTB 전세열차다. 철도와 자전거를 연계한 레저 테마열차로 여행과 스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에코레일을 이용해 목포역에 도착한 뒤 목포항에서 오전 0시 30분에 출항하는 산타루치노호를 이용해 제주로 이동해서 자전거 전용도로인 ‘제주 환상자전거길’(234㎞)을 완주하는 코스와 ‘제주오름코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씨월드고속훼리는 한라산 눈꽃, 철쭉, 단풍을 연계한 관광 열차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안전 분야에서도 잇단 수상으로 신뢰성을 입증 받고 있다. 2016년 연안여객선 최초로 ‘스마트폰 탑재 3차원(3D) 해상안전 솔루션’으로 해양수산부 주관 해양안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승객이 소지한 스마트폰과 선박 내에 설치한 센서가 자동 연결돼 비상 알림, 비상 탈출로 및 구명장비 작동법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수학여행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측이 요청하면 장비 체험과 비상대피 훈련 등 교육을 진행해 2018년 현장 안전교육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1998년 운항 이래 무사고 기록을 22년째 이어가고 있다.
사회공헌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이혁영 회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0만 원을 목포시에 기탁했다.
11년 전부터 목포복지재단 이사장을 맡아 다문화가정과 소녀소녀가장, 조손가정, 새터민을 돕고 있다. 지금까지 4억8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소외계층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봄·가을에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아이들을 ‘사랑의 유람선’에 태우고 제주 여행을 떠나는 ‘제주 사랑 투어’도 19년째 이어가고 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어떤 회사인가?
2019년도 해수부에서 선정한 고객만족평가 종합 우수선사인 씨월드고속훼리㈜(대표이사 회장 이혁영)는 “승객의 안전이 우리의 안전이며, 경영의 최우선 과제이다”라는 기업마인드로 모든 경영에 대해 안전과 고객의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중시하고 있는 회사이다.
따라서, 선박 전문가로 이뤄진 임원진과 100여개의 선박 전문업체가 공조로 짜인 체계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국제선을 제외한 연안여객 선사중 선원 평균 급여 및 복지 1위, 전 선원 정규직 채용 등 국내 선사에서 찾기 힘든 경영시스템을 도입 중에 있다.
그 결과 18년 연속 제주기점 수송률 1위선사로서 이용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해양안전 공모전에서 장관상 등 총 4회 수상과 더불어 1998년 운항 이래 선박사고 전무 선사로서의 영예도 얻고 있다.
공모전에서는 ‘NFC 스마트 안전 솔루션’,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 탑재 3D 해상안전 솔루션’, ‘안전한 수학여행을 위한 찾아가는 현장 안전교육’, ‘배수갑문 개방 대응 자체 안전관리 시스템 운영’등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국내연안 해운업계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시스템 경영을 통한 전략적 성과관리 체계 구축’ 컨설팅으로 경영혁신 역량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정보화 인프라 구축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직원수 160여명)과 내실경영을 통한 마케팅 역량 강화, 고객 지향적 혁신 실행으로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내고 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1998년 회사 창립 이래 현재까지 성실히 납세 의무를 다해 국가 재정에 기여하고 있다.
RO-RO화물선의 신규 투입 등 연안여객선 현대화를 통한 고용 증대와 신조선 계약으로 인한 지속적인 투자로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제주 관광객 유치 및 화물 수송으로 인한 경영성과에 따른 납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점 등을 인정받아 이번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납세자 기획재정부장관상을 표창받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성실 납세는 물론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복지사각지대의 소외 계층을 위한 효과적인 각종 사업에 아낌없는 헌신과 봉사로 어려운 이웃의 버팀목이 돼 주고 있으며, 봉사와 지원 사업에만 국한하지 않고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소년소녀 가장 및 외국인 근로자, 노년층, 고려인을 초청해 제주도 여행을 실시하는 등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목포↔제주, 해남우수영↔추자↔제주 구간을 운항 중에 있는 해상운송전문회사로 대형크루즈여객선과 쾌속 여객선 그리고 RO-RO화물선 등 선박의 다양화와 항로의 다변화로 제주 뱃길의 새로운 여행 패러다임을 형성해, 2019년 기준 제주기점 선사중 여객은 45%(642,594명), 차량은 42%(221,132대)을 수송하는 등 많은 제주관광객들로 부터 각광은 물론 물류수송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로 해양수산부 선정 고객만족경영대상 총 7회 수상 및 우수선박 부문에도 다수 선정됨으로써 제주 관광객 창출 기여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