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사)과학선현 장영실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제재형)와 장영실 국제문화상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GSL바이오 이천호 대표와 김영미 연구소장이 ‘오폐수 악취제거 및 저감기술’로 제23회 장영실 국제과학문화상 환경공학분야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은 조선의 과학자이자 발명가인 장영실의 과학 정신과 발명기술의 맥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사람이나 기업에 주어지는 상이다.
백산 : 두 분 제23회 장영실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나라에서 연구자가 연구내용이나 그 성과를 인정받는 시상에서 장영실상이 실질적으로 가장 높게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더구나 농수축산업에서 부패, 병해충 문제와 환경적 측면에서의 악취 및 녹조 문제 등 해결과제가 많은데 여기에 해답을 주는 유산균을 발견, 배양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압니다만 참으로 귀한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먼저 두 분 수상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이천호 대표 : 저는 알려진 되로 영양제로써의 유산균 효능만이 아니라 광범한 영역에 그 기능이 적용된다는 유산균 발견소식을 접하고 구체적으로 그 효능을 확인하고 실험해 보기로 하여 김 소장님과 함께 나섰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대단한 것이어서 저 자신도 놀랐고 그래서 GSL-BIO Co.,Ltd를 창립하여 김소장님과 함께 본격적인 적용개발에 나서게 되었던 것입니다. 다행히 그 결과가 여러분야에서 적용이 좋았고 오늘 더구나 국내 연구개발 영역에서 최고영광인 장영실상까지 수상하게 되니 감개무량하고 행복합니다.
김영미 소장 : 저는 연구자로써 담담한 마음으로 연구에만 몰두해 왔는데 더구나 유산균 연구에서는 저자신도 놀라운 효능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이것을 어떻게 각 분야에 실용적으로 적용하여 그 효능을 확인할 수 있을 가 고심하던 중에 이천호 사장님과 뜻을 함께 하게 되어 GSL-BIO Co.,Ltd를 창립하게 되었는데 기대했던 대로 많은 성과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환경산업분야에서 저희들보다 월등히 앞서 있는 업체들도 많은데 저희 유산균을 활용한 오폐수 또는 하수처리장의 악취를 저감하는 바이오 응용기술이 장영실 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데 대하여 정말로 감개가 무량하고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관계자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백산 : 참으로 감사합니다. 먼저 개발한 기술 「바루(baru)」에 대해 김영미 소장님께서 소개해 주시고, 적용처와 그 효능이 각각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 주십시오.
김영미 소장 : 저희 「바루(baru)」 복합유산균은 9가지의 균들과 3가지 효모로 구성되어 있고 이들의 유의도가 매우 높다는 데이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유산균의 활용은 발효음료나 요쿠르트 정도로 알고 있는데 활용범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넓답니다. 농업분야에서는 병충해방지, 생육증진, 당도, 생산성 등에서 대조군에 비해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부가가치가 높은 유기농법이죠.
백산 : 우리들이 알고 있는 유산균의 범위를 훨씬 뛰어넘는 군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김영미 소장 : 「바루(baru)」는 국내에서 자생하는 약초에서 추출한 물질을 독자적인 방법으로 숙성하고 발효시킨 뒤 여기에서 분리한 종균을 대량으로 배양한 복합유산균입니다.
그 구성은 유산균을 포함하여 혐기성세균이 9종이고 효모가 3종인데 대표균종은 Lactobacillus pracasei입니다.
축산업에 적용했을 때를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가축의 장에 증식하는 병원성세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유익균의 공생으로 건강한 사육체를 완성하면서 농촌오염원인 축사의 환경까지도 고려할 수 있는 축산농가의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수산업분야에서는 양식장에서 더 이상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뿐 아니라 성장을 촉진하면서 폐사율을 감소시키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고 수생태계까지 보존할 수 있는 영역까지 활용하는데 이르고 있습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하여 자신 있게 말씀드리는데 「바루(baru)」는 복합유산균의 우리 신체 내 기능성을 보다 연구하고 확인하는 절차에 있습니다. 물론 모든 임상절차까지도 포함하고 있으며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로부터의 승인을 받게 된다면 GSL바이오의 사업은 생명과학으로까지 발돋움할 예정이어서 기대하셔도 좋을 것입니다.
백산 : GSL바이오의 기술은 100% 발효 미생물을 적용한 친환경바이오 시스템으로 알고 있는데요.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영미 소장 : GSL바이오의 기술은 효소를 이용해 생활에 유용한 미생물을 배양하여 국내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했습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하게 된 기술은 일상생활이나 농업, 수산업, 축산업, 공업 등 각종 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악취원인 오폐수와 하수처리장에 화학적 처리방식이 아닌 100% 발효 미생물을 적용시켜 악취를 제거하거나 저감시키는 친환경 바이오 시스템입니다. GLS바이오의 오폐수 악취제거 및 저감기술은 수자원 오염방지는 물론 수질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신기술로도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2021년 환경공학분야 장영실 국제과학문화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입니다.
백산 : 이천호 대표님, 「바루(baru)」 복합유산균의 효능과 그 잠재력이 대단해 보이는데 앞으로 회사의 연구방향과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이천호 대표 : 아 네, 회사로써는 계획과 꿈이 아주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환경문제에서는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으로, 제방으로 막아놓은 강에 떠있는 녹조와 물이 있는 곳이면 어느 곳이든 발생하는 악취문제 등인데 지금까지는 거의 케미칼 처리방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100% 생물학적 가공인 저희 유산균을 활용하는 친환경 방식을 시도할 초기 때만 해도 “계란으로 바위 치는 심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조금씩 개선하고 저희 연구진들의 노력으로 기술적인 목표에 도달하는 성과를 이루어 가니까 마침내 가시적인 체감효과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저희 유산균 「바루(baru)」의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상업화를 당겨서 국민 여러분의 환경복지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최고의 목표이고 꿈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백산 : 참으로 고마운 말씀입니다. 그러면 이것을 이뤄가는 전략이랄까 회사로써의 계획이 있다면 좀 더 소개해 주십시오.
이천호 대표 : 네 저희는 모든 일을 저희가 혼자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한 예로 삼성전자가 오늘날 세계적인 삼성전자가 되기까지 회사 본부뿐 아니라 수많은 연구진과 협력업체가 일심동체가 되어 있음을 보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도 이와 같이 연구개발 영역과 이것을 구체적으로 적용해서 실현시키는 전국의 시, 도 지역별 법인들을 설립하고, 이들이 합력하면 엄청난 새로운 문제의 해결과 꿈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또 그렇게 해 나갈 것입니다.
이미 대구 경북과 부산, 울산, 경남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법인이 설립되어 있습니다. 더구나 이들은 우리기술을 보급하고 있는 과정에 저희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분야에 우연히 적용되어 예기치 않았던 성과까지 거두어 내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어 기대가 아주 큽니다.
백산 : 제주도 회사를 설립한 이유가 있습니까?
김영미 소장 : 우리가 녹차가 보성녹차가 가장 유명하고 잘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제주도 녹차가 10배 이상 좋다고 합니다. 제주도는 땅이 좋고 연구하기에는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2012년에 제주도에서 설립하였습니다. GLS 바이오의 핵심기술은 국내에서 자생하는 어성초 등 약초에서 추출한 물질을 독자적인 방법으로 숙성, 발효 시킨 뒤 여기서 분리한 종균을 대량 배양한 복합유산균입니다. 따라서 제주도 토양이나 기후가 최적의 장소로 판단됩니다.
백산 : 수출 실적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십시오.
이천호 대표 : GSL바이오는 기술을 현장 실용화하여, 일본 중국 베트남 등에 수출하여 지난 2017년엔 100만 달러 수출 탑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다수의 기술특허를 보유, 개별 현장 맞춤형 차별화된 서비스와 제품을 생산 공급할 계획입니다.
백산 :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십시오.
이천호 대표 : 앞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는 기업문화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습니다.
GSL바이오는 토양개선 및 수확량 증대를 위한 친환경 신미생물 공법을 도입하여 스마트 농경을 구현하여 이를 통해 더욱 치열해지는 국제 시장에서 차별화된 특화기술로 이미 우리나라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욱 매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