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데 크루즈 P4G 사무국장 인사말
우리는 현재 우리가 오늘날 추구하는 솔루션이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로 이어질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곡점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행동의 10년’ (Decade of Action)을 맞이한 지금, 우리는 분명 더 나아지고 더 푸르른 재건 (Build Back Better and Greener)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100% 재생에너지, 쓰레기 배출 제로, 탄소배출 제로 교통체계로의 변화를 꾀하는 제로를 향한 경주, 즉 ‘레이스 투 제로’ (Race to Zero) 중에 있습니다. 개도국의 여러 기업가, 기업, 투자자들을 이러한 친환경의 길로 이끄는 시장 기반 솔루션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점은 특히 좋은 소식입니다.
P4G는 50개 이상의 혁신적인 녹색 파트너십을 기반 삼아, 이러한 변혁적인 솔루션들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아 국가 파트너, 시민사회, 투자자로 이루어진 행동 기반의 생태계를 통해 촉진하고 있습니다. 이미 P4G 파트너십의 공여금은 2억 9천 2백만달러 (USD)를 기록했으며, 우리는 앞으로도 변화에 투자할 수 있는 글로벌 메커니즘의 역할에 충실할 것입니다.
2021 P4G 서울정상회의는 민간부문과 시민사회의 240개 이상의 집단과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행동을 시작하는 중요한 순간으로서, 유망한 다자 파트너십의 생성과 효과 창출로 이어질 것입니다. P4G 정상회의를 통해 국가, 민간부문, 시민사회는 서로에게서 교훈을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행동을 위한 약속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일례로 칠레, 덴마크, 한국, 남아공에서는 중장비업계의 산업 기반을 녹색 수소경제로 전환해 새롭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와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전기 모빌리티 솔루션의 확대 활용을 통해 탄소배출 제로 교통체계를 구축, 보다 친환경적이고 덜 혼잡한 지구를 만들어 나가는 방법을 고안할 수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케냐, 베트남과 같은 국가에서는 식품가공과 섬유산업에 도움을 주는 녹색 생산의 중심지를 강화하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P4G는 최적의 내부 파트너십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교훈을 얻고, 행동을 위한 투자를 촉진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이번 2021 P4G서울정상회의는 글로벌 공동의제를 향한 행동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고, 선도적인 국가와 기업들이 확대 및 활용 가능한 변화의 모델에 투자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의 모델을 통해 우리는 녹색성장을 촉진하고 전세계 수백만 인구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2021 P4G 서울정상회의 개최국인 대한민국 정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이 탄소배출제로를 비롯해 전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건설 계획을 빠르게 추진하는 등 실용적인 변화 모델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점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2018년 제 1차 코펜하겐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해 준 덴마크를 비롯해 모든 P4G 국가 파트너와 기관 파트너의 계속적인 지원과 리더십에도 사의를 표합니다. 이번 서울정상회의가 COP26을 향한 디딤돌의 역할을 함과 더불어, 공동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