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무인대여 공공자전거 ‘피프틴’에서 공유자전거 ‘타조(TAZO)’를 5월부터 본격 운영하며 스테이션(거치대)없는 운영 방식으로 시민들과 함께 달릴 전망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무인대여 자전거 서비스를 위해 고양시는 지난 3월 15일부터 시범운영을 했으며, 오는 5월부터 총 1,000대를 투입해 정식으로 서비스한다. 내년2022년에는 2,000대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타조 운영은 고양시와 KT, 옴니시스템이 협업하는 시스템이다. 고양시는 자전거주차장, 전용도로 등 무인대여 자전거 사업수행에 필요한 인프라(기반 시설)를 확충하고, 행정적 지원을 한다. KT는 자전거 운영 플랫폼과 무선통신, 잠금장치 등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옴니시스템은 자전거 공급과 사용자 앱 등 운영의 역할을 한다.
무인대여자전거 시스템은 자전거 거치대, 무인 정보안내시스템 등이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위성항법장치(GPS)가 장착된 자전거를 고양시 곳곳에 있는 자전거 주차공간에서 간편하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공유자전거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타조 앱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강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