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드미트리우카 지역 고속도로에 러시아군이 이번 전쟁에 사용한 장갑차와 탱크 등이 있다.
적군의 탱크는 이제 고물 덩어리가 됐다. 강철같을 줄만 알았던 러시아군의 전차는 부서지고, 찢기고, 찌그러졌다.
녹이 슬었다. 사람들은 탱크들을 사람들이 들고 나는 마을 어귀에 ‘전시’하기로 했다. 그들이 우리를 침략했지만 우리는 물러서지 않았고, 맞서 싸웠으며 결국 마을을 지켜냈음을 알리는 ‘징표’이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드미트리우카 지역 고속도로에 놓인 러시아군의 장갑차와 탱크 등을 부차에서 마을 주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람들은 드미트리우카 마을로 들어서는 길목에 방치되어 있는것
그대로 전시된 러시아군의 탱크를 구경하러 몰렸다.
현지 주민들 탱크 구석구석을 구경하고 직접 올라가 보기도 한다. 마을 주거지는 러시아군이 쏜 폭탄에 맞아 상당수가 무너져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