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감축 전환금융’ 포럼 열려…“금융기관이 탈탄소 앞장서야”
반기문 (전)유엔사무총장. 한화진 환경부장관등 축사 전달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김상협 위원장도 참석
파리협정의 1.5°C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2010년 수준 대비 약 45% 온실가스 배출량(GHG)을 감소해야만 2050 탄소중립(넷제로)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아시아에서만 2030년 약 4경 9,000조원(약 37조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탄소감축 전환금융’에 세계 금융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추세이다. 따라서, 규제적 탄소시장(Compliance Carbon Market: CCM)뿐 아니라 개인, 기업, 정부, 비영리 단체 등 다양한 조직이 자발적으로 탄소감축의 주체가 되는 자발적 탄소시장 확대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 RE WORLD FORUM 포럼 주최한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 (전)19대 국회의원 (전)한글과 컴퓨터 대표이사>
이에 SDX재단(이사장 전하진)이 ‘탄소감축 전환금융과 기후성과인증’을 주제로 4월 26일 서울드래곤시티 컨벤션타워 3층 그랜드볼룸에서 기관, 금융 및 기업, 학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월드포럼(Re World Forum)’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의 ‘탄소감축 전환금융’에 대한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자발적 탄소감축 시장’의 새로운 평가지표를 제시하는 자리다.
리월드포럼은 기후위기로 인한 ESG경영의무에 민관·산학연이 함께 대응하자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대한상공회의소,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삼일PwC, 코리아에셋증권, LS일렉트릭, ㈜구루미, ㈜토운, 한국부동산원, 한국준법진흥원,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벤처기업협회 등이 후원사로 참여하였다.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김상협 위원장이 직접 참석했으며, 삼일PwC는 작년 제1회 민간주도탄소감축포럼에 이어 지속적으로 SDX재단의 포럼을 후원하고 있다.
SDX재단 전하진 이사장은 “글로벌 금융사는 탄소감축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찾고 이를 접목시키려는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산업계 탄소 배출량이 많은 한국은 기후기술을 활용하면 어느 나라보다 탄소중립 달성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SDX재단은 기후 위기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전환과 생태계 조성, 기후기술 발굴을 위해 민관·산학연이 합심하여 함께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도록 리월드포럼을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