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식품산업연구센터는 최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종균된장 제조 특허기술을 도내 기업에 이전키로 협약하고 제품화에 나섰다. 이번 협약으로 식품산업연구센터는 장흥군 특산물인 표고버섯과 강진군 특산물인 쌀귀리를 활용한 종균된장 제조방법 특허기술을 각각 장흥군 대표 사회적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장흥식품(대표 천정자)과 강진군 대표 마을기업인 강진된장영농조합법인(대표 최향심)에 이전키로 했다.
장흥 표고버섯은 전국 건표고 생산량의 32%를 차지한 전남 대표 특산물로, 항암과 항콜레스테롤, 고혈압 예방 등에 효능 있는 베타글루칸 등 유용물질이 함유돼 있다. 강진 귀리는 다른 곡류에 비해 필수아미노산과 베타글루칸 함량이 높은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전통된장에서 나온 단백분해효소 활성이 우수한 특허 바실러스균을 이용해 나트륨 함량은 낮추면서 품질이 우수하고 면역 활성에 좋은 표고버섯귀리 된장을 제조한 기술이다.